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10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철저히 고통받은 [[강민승|하루]]와 [[페페 더 프로그|슬픈]] [[박상면(프로게이머)|샤이]]''' '''이겼지만 정글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된데다 상대를 호구로 봤다가 거의 죽을 뻔한 SKT, 몇 주째 [[희망고문]]만 하고 있는 CJ''' '''이긴 팀이나 진 팀이나 찝찝함이 남은 경기''' 비록 SKT가 전경기에서 아프리카에게 0:2 관광을 당했다곤 하지만 현재 압도적 꼴찌인 CJ에게 질 거란 예상은 전무했다. 물론 결과는 2:1로 SKT의 승리였지만 그 과정에서 CJ나 SKT나 찝찝함이 강렬하게 남은 한 판이었다. SKT는 우선 블랭크의 기량 저하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게 걱정거리다. 사실상 락스전에서 인생경기를 하고 이후론 점점 더 퇴보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 결국 1세트는 블랭크의 하드쓰로잉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4인의 버스로 겨우 이겼고 결국 2세트엔 벵기가 나올 정도로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렇게 교체등판했던 벵기가 오히려 나쁜 쪽으로 존재감을 선보여 잘 나가던 게임을 순식간에 말아먹었다'''는 것. 결국 벵기도 상태가 안 좋아 3세트에는 다시 블랭크가 올라왔고, 1세트만한 하드쓰로잉을 하진 않았지만 공기 존재감을 선보이며 페뱅버스와 대역적 BDD의 역캐리에 조용히 묻어갔다. 결국 승리는 따내긴 했지만 중요한 점은 현재 CJ의 승수는 단 2승에 불과하고 순위는 10위다. 최하위팀에게도 골골대는 정글러가 하물며 ESC, 롱주같이 한방이 있는 하위권들과 싸웠을 때 이긴다는 확신이 있을리는 만무하다.[* ESC는 케스파컵에서부터 SKT만 만나면 펄펄 날았으며, 롱주는 크래시-프로즌 투입 후 경기력이 늦게나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나마 페뱅듀오와 울프는 가끔씩 실수하는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듀크도 아프리카전의 발암스런 모습을 없애고 1인분 이상을 해냈지만 어쨌거나 CJ에게조차 1세트를 내준 것을 볼 수 있듯이 더 이상 팀원 몇몇의 캐리만으로 편하게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단 것을 인지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SKT는 지난 경기부터 제기된 문제였지만, 정글러의 심각한 부진이라는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블랭크와 벵기를 번갈아 등용했는데, 블랭크는 있는지조차 모르겠는 공기이고, 벵기는 커버력이 좋지만 오브젝트 싸움 직전에 세 번이나 혼자 놀다 잘려서 오브젝트 줄 건 다 내주고, 덤으로 자기가 끌고 가던 게임을 귀신같이 말아먹는 등 정글러의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둘 모두 니달리를 못 다루는 걸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정글러들이라 밴픽에서부터 상대 팀을 견제하는 것도 아니고 아군을 견제하고 들어가야 하는 것도 크나큰 단점. msi에서 블랭크가 니달리를 잡고 직구를 몇 번 던지고 난 뒤부터 SKT에서는 니달리 사용을 완전히 포기하고 셀프 밴을 먹이고 있다. 구멍이 없는 락스와 정글러의 약점이 있는 SKT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과제가 크게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혹은 2015년 SKT와 지금의 SKT와의 다른 점. 13년이나 15년 모두 모든 라이너가 캐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평이 많았다. 특히 15년에는 식스맨인 이지훈과 톰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사실상 SKT를 이기려면 2개의 스타일을 모두 이겨내야만 했었다. 페이커의 블라디가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한 것도 결국 정글러의 역량과 관계되는 것이, 블라디는 성장이 필요한 미드라이너라 템을 뽑기 전에는 제아무리 페이커라도 1인분 이상 하기가 쉽지 않은 챔피언인데, 이 공백기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정글러가 무너지면서 상대의 난전유도에 지고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게임을 패하다 보니 승률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SKT의 장점이 미드와 원딜이라지만 딜러가 정글러를 버스태워서 끌고 가지 못하고 1인분씩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면, 최강팀이라는 지위도 위태로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CJ는 확실히 샤이의 안정감은 점차 단단해지고 있고 하루 또한 2라운드 초반의 선전이 거품이 아닌 것을 증명하듯이 나날이 기량이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셋인 미드와 봇듀오의 기량은 SKT의 블랭크보다 더 큰 의문부호가 남는 상황이다. 오늘 스카이 대신 출전한 BDD는 1세트는 무난하게 밥값을 해내고 2세트는 텔포싸움으로 트리플 킬을 따내는 등 종횡무진 캐리를 하며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나 싶었으나...1, 2세트의 활약이 무색하게도 3세트에서 다시 카르마를 잡더니 '''[[자살토끼]]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가 연상되는''' 빅똥을 싸는 바람에 결국 귀신같이 역 슈퍼캐리를 하고 말았다.즉, 비디디의 명암을 모두 보여준 하루라고 할 수 있겠다. CJ의 팬들이 바라는 '강한 라인주도권과 높은 캐리력'을 보여주었으나, 그와 동시에 '좋지 않은 한타 포지셔닝, 전혀 하질 않는 팀플레이,이전보단 나아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안 좋은 맵리딩'도 보여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CJ팬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놓고 두 미드 중 누가 낫네라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지만, 다른 팀에게는 아직 두 명 다 큰 위험요소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재확인한 경기가 되었다. 따라서, CJ의 잔여경기 및 2017시즌 전까지 두 명의 미드라이너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매라는 2세트에서 대활약을 하긴 했으나 1, 3세트에선 울프에게 밀렸다. 다만 오늘 타릭 픽은 CJ의 조합상 효과적인 픽이였다. 타릭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게임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여러 번 나왔기에 중요한 국면에서의 스킬이나 소환사 주문의 활용에서 미스가 나온 점이 옥의 티이긴 하지만, 기존에 브라움/ 바드 / 나미 중심의 플레이에서 최소한, 나미 플레이보단 훨씬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크레이머는 하드쓰로잉까진 나오지 않았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원딜 멸망전에 참여해도 될 정도의 수준인 게 현실이다. 물론 SKT를 상대로 1세트를 스무스하게 따낸 것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지만, CJ의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고 그러기 위해선 세트가 아니라 매치를 잡아야 한다. 물론 스프링 시즌에 2:0승리는 거의 못 따내고 2:1로만 주구장창 이겨대다 세트득실차 때문에 강등권 턱걸이로 매달린 만큼 세트득실차 또한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매치다. '''매치를 못 이기면 허구한 날 1:2로 져도 세트득실차의 의미가 없다'''. 허나 이번 경기마저 결과적으로 패하는 바람에 이제 남은 경기는 겨우 3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3경기를 다 잡더라도 강등권 탈출 가능성은 없어진 셈. 만약 CJ가 남은 3경기를 전부 2:0으로 잡고, 롱주와 ESC가 2:0으로 전패할 경우엔 탈출이 가능하지만 롱주와 ESC의 현 경기력은 CJ보다 몇 배는 우월하단 게 가장 큰 문제다. ESC와 롱주 둘 모두가 전패하고 CJ가 2:0으로 3경기를 전부 이기더라도 롱주와 ESC 중 한 팀이 단 한 번이라도 2:1 패를 할 경우 얄짤 없이 강등권에 끌려가버린다. 더군다나 다음 상대는 CJ 상대로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는 락스 타이거즈인데, 밴픽도사인 락스가 CJ에게 깜짝픽을 열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혹은 열어주고 기량 내지는 깜짝 카운터픽으로 찍어눌러서 터트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CJ에겐 여러모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셈. 거기에 오늘 경기에서도 낭비되는 cs 문제, 시야장악 문제는 전혀 해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클템 해설이 자주 언급하는, '뭉쳐서 아무 이득을 못보면 손해본다.'가 CJ는 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다 정확한 합류판단이 요구되는 상황. 비디디가 출전한다면, 라인전 주도권 욕심이 스카이보다 많은데, 시야가 부실하면 이는 데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라인전 주도권을 잡으려고 들이대다 상대 정글러에게 붙들려 털리는 게 비디디의 현주소인데, 미드 캐리에 힘을 싣는 팀 운영기조를 선보일려면 지금의 CJ 시야 장악 부실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해야 이뤄질 수 있고 그래야 비디디 또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그나마 CJ의 호재라면 정글 하루가 솔랭에서의 캐리력을 프로 무대서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팀에서도 단순히 커버가 아닌 공격형, 캐리형 정글러를 쥐어주면서 하루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샤이가 1인분으로 버티고 하루가 정글 싸움서 재미를 보는가 싶으면 미드나 봇에서 레퀴엠을 울리며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패배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인데 앞서 언급했듯이, 시야장악에 신경을 써서 데스라인을 넘지 않는 미드와 바텀듀오의 플레이가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